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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캠핑(김포한강오토캠핑장)※ 캠핑 2019. 8. 28. 11:50
여름의 끝이 다가오는 8월 마지막주
아내가 갑자기 캠핑이 너무 가고싶다며,
캠핑장을 엄청 알아보더라...
왜 가고싶냐고 물으니, 캠핑클럽에서 조개구이 구워먹는거 보니
본인도 너무 가고싶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사실 8월은 일정이 맞지않아서 포기하고있었던바...
그래도 꼭 가야겠다는 아내의 강력한 의지로..
뜬금없는 토,일,월 2박3일의 캠핑을 예약하게 되는데.....!
그중 일요일은 남편인 내가 일을하러 출근!
17개월 아가랑 하루만 미즈캠?인 그런 캠핑을 즐기러 갔다.
멀리다녀오자니 출근시간이 걸려서 근처를 찾아보니
대부분 예약이 꽉차서.... 찾다찾다 아이도 놀수있는곳이 필요해서
두번은 안가겠다고했던... 김포한강오토캠핑장을 다시 픽!!
날짜 : 2019년 8월 24일(토)~26일(월) 2박 3일 일 40,000원 연박할인 75,000
전기사용가능 / 주차가능 / 카라반가능
도로명 주소 : 경기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912번길 64
지번주소 : 경기 김포시 전류리 170-3 한강오토캠핑장
전화번호 : 03 989 1000
예약은 홈페이지 가입해서 실시간 예약으로 가능하다.
김포한강오토캠핑장
www.kimpocp.com
현재는 아직까지수영장시즌이고 9월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은 아래의 안내를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수영장이용에 문제가 없으시겠다.
이용요금은 성인 1인은 1박2일간 10,000원
당일만 이용하시는 인원은 7,000원
5세이하의 아이는 무료이다.
수영장은 넓어서 인원이 많았음에도 물놀이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으나,
수질은 야외이다보니 크게 기대하지않으시는게 좋으며,
장점은 슬라이드가 있어서 아이와 어른들이 재미있게 이용하시는모습을보니
괜찮은 수영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하고있으니 문제발생시 즉각대처가 가능하다는점도 장점이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은 캠핑장 입구에있는
매점 겸 사무실이다.
캠핑에 필요한 왠만한 용품은 다 구비해서 팔고있으니,
혹시 깜빡하고 무언가를 두고갔다면 가서 기본적인건 구매가 가능하겠다.
기본적으로 캠핑장이 무척크다.
중앙 도로를 기점으로 좌우측이 전부 캠핑사이트이고
카라반 및 캠핑카가 가능한 구역도 있다.
사이트의 간격도 상당히 넓어서 타프치고 리빙쉘쳐도 될정도(?)
사이트 사이사이마다 나무로 구분되어있으나 나무가 그늘이 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캠핑장은 깔끔하게 관리되고있었으며, 상주직원이
수시로 청소를 하고 사이트 정리를 실시하고있었다.
캠핑장 자체는 정말 깔끔하게 유지되고있다고 보면 되는데...
중요한건 매너타임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족캠핑장이나 지인들과 오시는분들이 많고
늦은시간까지 술드시며 목소리를 높이시는 분들이 많다.
따로 제지?는 하지 않는듯 하다...
잠귀가 민감하신분들은 조금은 고통받으실지도 모를정도....
제일중요한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은 아래사진과 같다.
개수대와 화장실은 언제 리모델링한건지 엄청 깨끗하게 관리되고있었다.
개수대는 위치별로 상이하나 ㄷ자 형식으로 온수 냉수 아주 잘나오도록 구비되어있고
화장실과 샤워장이 같이 있지만, 아예 샤워장이 따로 수영장아래에 있다.
샤워장도 온수 냉수가 잘나오고 깔끔하게 관리되고있으니,
청결에 민감하신분들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실정도이다
우리는 편의시설옆에 71번사이트를 예약했었고,
아직은 낮엔 더운날씨이니 타프!와 제드레드라인텐트 조합으로 캠핑을 했다.
제드레드라인은 첫 피칭이었는데... 텐트가 너무 밝아서 조금 불편했으나,
설치도 간편하고 내부도 무척이나 넓어서 가로로 잔다면 4인이 자기에도 넉넉한텐트라는점이다.
단점을 꼽자면, 바람에 취약하고 스트링이 너무많아서 약간은 거슬린다는 점이랄까....
하지만, 갬성을 원한다면 꾸준히 사용해볼만한 텐트이다!
요즘날씨는 밤엔 조금 쌀쌀해서 긴옷이 필요한정도의 날씨고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서큘레이터가 필요하다고 느낄수있으나,
본인이 더위를 많이 타지않고 타프아래서 크게 움직일생각이없다면
타프아래서 시원하게 있을수도(?)있는 날씨!
마지막으로 할말은
이 캠핑장은 진짜 밤늦게까지 즐길생각이 있다면 방문해도 좋은캠핑장이라는것.
시설은 깔끔. 사이트간격은 만족.
철수시간은 뒷캠퍼님이 없다면 어느정도 자유롭다는것.
아내가 혼자있던 일요일의 풍경은 오후 4~5시까지 있다가 철수하시는분들도 많다고하시고
캠지기님이 아예 체크를 안하시는지 저녁에 가시는분들도 더러 있다고 했다.
그래도 예의상 알아서 적당히 빠지는 캠핑매너는 기본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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